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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차세대예술전

세종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의 종(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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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범

8개의 언어

8 languages

8개의 언어‘ 는 집단적 문제해결의 언어적 소통을 방해하고 문화권이 다른 사람들간의 태도와 행위논리를 관찰하는 의도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8개의 서로 다른 언어의 모국어를 구사하는 환경의 생소한 단절을 퍼즐의 환경으로 설정하였다.

본 퍼즐 퍼포먼스 참여자의 구성언어는 이집트인의 아랍어, 인도네시아인의 인도네시아어, 몽골인의 몽골어, 나이지리아인의 이보어, 파키스탄인의 우르두어, 파라과이인의 과라니어, 러시아인의 러시아어, 태국인의 태국어이다.

제작과정에서는 현장의 공통 언어인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를 쓰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글과 말의 연결과 언어의 분류, 번역과 통역의 과정이 준비와 진행, 현장과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다각적으로 시도되었으며, 작업의 과정을 보여주는 일련의 자료들을 영상과 함께 구성하였다. 프로젝트는 총 20개의 미션비디오로 구성되며 이 비디오들은 4개의 채널 영상으로 재구성되어 4채널 영상이 되며, 영상 외 퍼즐의 내용을 구성하는 자료들을 작품의 일부로 구성 하여 관객은 집단의 움직임 속 구조에 접근하게 된다.

2015. 4개의 디지털비디오, 3개의 영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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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범 Park Junebum

박준범은 현대미술의 어법으로 실험적 영상언어의 표현법을 탐구하며, 설치미술로부터 독립적인 하나의 화면을 중심으로 10분 내외의 짧은 싱글채널 비디오를 발표해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비디오아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구조 속 개인의 성격과 시점, 습관과 신념, 갈등의 정서에 관심을 두고 있다. 간편하고 단순한 개인미디어의 속성을 조작하고 다루는 방식으로 화면과 타임라인을 구성하며, 실험적 퍼포먼스를 기록한 〈퍼즐〉(2005–2016), 전지적 시점에서 손의 의미를 다룬 〈습기에 저항하는 방법〉(2011), 〈전시와 정권 TV의 역사〉(2009–2014), 〈분쟁과 효도〉(2019) 등의 싱글채널 및 멀티채널 비디오 작업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세종시를 비롯한 신도시의 구조와 개발된 도시환경, 그 안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삶과 시점에 관심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모국어를 사용하는 8명이 참여한 〈8개의 언어〉를 출품하여, 언어와 신체, 개인의 차이가 하나의 구조 안에서 관계 맺고 소통하는 과정을 〈퍼즐〉 연작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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