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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
못받아쓰기
Misdictation
《못받아쓰기》는 두 대의 인공지능이 말하고 듣고 쓰고 읽으며 대화하는 인터랙티브 설치다. 음성이 글이 되고 글이 다시 입력으로 되돌아가는 순환 속에서 번역과 오독의 어긋남이 발생한다. 관람자는 이 실패에 개입하며, 인간의 언어가 기계와의 소통 속에서도 같은 형태로 남을 수 있는지 묻는다. 본 전시는 콜렉티브 ‘인어살인사건’의 협력(개발: 황하린, 설치: 양주성 ·황보민)으로 구현되었다.
2026. PC, 프린터, 웹캠, 마이크, 스피커, 감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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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 Kim Donghan
김동한(b.1997, 서울)은 전자적·물리적·개념적 전환 과정에 주목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사운드, 빛, 공간, 코드, 오브제를 매개로 현실의 지각 구조와 소통 방식을 해체하고 다시 배열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기술과 감각 사이에서 발생하는 마찰, 오작동, 지연, 오독을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새로운 감각 언어가 생성되는 조건으로 다룬다. 오디오비주얼, 인터랙티브 설치, 사운드 작업 등 다양한 형식을 오가며, 인간과 기계가 서로를 인식하고 번역하는 순간에 발생하는 어긋 남의 미학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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