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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
말이 글이 되는 동안
ATC (Audio_to_Text_Convert)
보편적 언어망(indra's net)과 개별 경험이 충돌하며 세계와 이원되는 '개인어'를 다룬다. 좌측의 AI는 영상을 추론해 보편적인 단어로, 우측의 두 작가는 한글로 덧씌워진 상태에서 각자의 언어(Pneuma)를 내쉰다. 소리를 기록하는 한글을 레코드판 삼아, 개인이 언어 속에 존재하는 방식을 가시화하는 작가 김동한, 강설의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이다.
2026. 1채널 영상, 2채널 오디오, 프로젝터, PC, 샤크투스 스크림, 목재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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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 Kang Seol
강설(b.1996)은 텍스트와 드로잉을 바탕으로 비언어적 감각과 미의식의 층위를 탐구하는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다. 그는 문장으로 온전히 포착되지 않는 감각, 의미의 질서에서 미끄러지는 잔여를 소리의 물성, 진동, 데이터의 변환 과정을 통해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언어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바깥을 향해 발화하려는 시도, 그리고 끝내 언어를 경유할 수밖에 없는 모순을 작업의 긴장으로 삼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글의 소리와 형태를 매개로, 세계를 읽고 쓰는 감각의 구조를 새롭게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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